정부가 껐던 그 AI, 돌아왔다 — 앤트로픽 Mythos 5 부분 복귀
미국 정부가 90분 만에 꺼버렸던 앤트로픽의 최강 AI 모델 Mythos 5가 부분 복귀했습니다. 무엇이 그렇게 위험했고, 왜 일부에게만 다시 열렸는지 정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Jay입니다!
이달 초, 정부가 한 AI 회사에 "90분 안에 모델을 전부 꺼라"고 통보한 초유의 사건 기억하시나요? 그 주인공이었던 앤트로픽의 최강 모델 Mythos 5가 부분적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단순 복귀가 아니라 조건이 붙어 있어서, 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정리해 보겠습니다.
90분 셧다운, 무슨 일이었나
지난 6월 12일, 미국 상무장관이 앤트로픽에 서한을 보내 단 90분 안에 가장 강력한 모델 두 개(Mythos 5·Fable 5)를 전 세계 모든 고객에게서 내리라고 요구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차단에 이 모델들로 사이버 방어를 하던 기관·동맹국들이 큰 혼란을 겪었어요.
왜 그렇게 위험했나
Mythos 5는 앤트로픽의 가장 강력한 사이버보안 모델입니다.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기계 속도로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스스로 찾아내는 능력이 있었어요. 실제로 차단 전까지,
- OpenBSD에서 27년 묵은 취약점
- FFmpeg에서 16년 된 결함
- 주요 OS·브라우저 전반의 수천 건의 고위험 취약점
을 발견했습니다. 방어자에겐 최고의 무기지만, 악용되면 그대로 사이버 공격 도구가 되는 양날의 검이라 정부가 제동을 건 거죠.
이번엔 무엇이 달라졌나
6월 26일자 서한에서 상무장관은 "앤트로픽과의 협의가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며, Mythos 5를 소수의 신뢰할 수 있는 사이버 방어자·인프라 제공자에게 재배포하도록 허용했습니다. 적절한 안전장치가 마련됐다는 판단이에요.
다만 일반 사용자용 복귀는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사이버 방어 기관 대상이고, 하위 버전인 Fable 5는 이번 허가에서 제외됐습니다. 6월 말 기준 Fable 5는 여전히 API 호출 시 에러가 나는 상태예요.
일반 사용자는 언제?
Fable 5의 더 넓은 복원은 두 분기점을 지켜봐야 합니다.
- 7월 8일 — 정부 발급 ID 검증이 포함된 새 개인정보 정책 발효
- 8월 1일 — 정부 기관들이 프론티어 모델 심사 프레임워크를 완성하는 시한
결론
AI가 너무 강력해지자, 이제 '성능'보다 '누가 쓸 수 있느냐'가 더 큰 뉴스가 됐습니다.
스스로 취약점을 찾는 AI는 방어와 공격 양쪽의 판도를 바꿉니다. Mythos 5 사태는 AI가 국가 안보의 영역으로 들어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인 것 같아요. 분기점 소식이 나오면 다시 정리해 드릴게요. 다음에도 유익한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